[기사] “2027년, QS 세계대학 랭킹 10위권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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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학원혁신지원 댓글 0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1-06-21 14:32본문
디지털 전환 시대가 도래하면서 관광에도 변화가 생겼다. 관광하며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간편하게 결제하는 등 이미 ‘관광’이라는 행위 안에는 ‘스마트 기술’이 깊숙이 자리했다. 관광은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의 단순한 역할보다, 기술과 인간이 결합했을 때의 영향을 분석하는 게 ‘스마트관광’의 주된 연구 분야다. ‘지속가능한 스마트관광·호스피탈리티 교육플랫폼 사업단’이 BK21 사업에 선정된 이유기도 하다.
경희대 스마트관광원은 관광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을 접목해 융합형 혁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020학년도 2학기에 출범했다. 구철모 교수는 “관광산업이 혁신적인 형태로 발전해 나가면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필요해졌다”며 “기존 교육 시스템으로는 관광산업의 일자리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스마트관광학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구 교수는 “이번 BK21 스마트관광 교육사업단을 통해 관광과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원 출범 이후 스마트관광 교육사업단은 전세계 한인 교수를 초빙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12회에 걸쳐 연구 세미나인 ‘스마트관광원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8회 간은 에어비앤비(Airbnb, 공유 숙박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와 SKT 통신데이터, 관광 스타트업 기술 관련 실무 세미나를 열었다. 실무 세미나는 스마트관광원 학생과 기업을 멘토링 방식으로 엮어 현장 중심형 실무 학습을 연계해 나가자는 취지로 진행했다.
새학기 시작과 함께 매주 금요일에는 전세계 석학을 초빙하는 글로벌 세미나 ‘Global Research Colloquium Series’를 줌(ZOOM)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박사 학위를 받은 연구자와 함께 하는 ‘연구 멘토링 세미나’ 시리즈도 진행했다. 오는 6월부터는 한국인 출신 세계 석학을 초빙하는 세미나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과 데이터 중심으로 시대의 흐름이 바뀌면서, 관광학에 경영학과 컴퓨터공학 분야가 융합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스마트관광연구소는 최근 저널 <Journal of Smart Tourism(JST)>을 창간했다. 이 저널은 국제수준저널로 영어로만 출간한다. 편집위원장은 구철모·정남호 교수가 맡았다. 구 교수는 “올해 네 번 저널을 발간할 예정인데, 창간호인 3월호에는 스마트관광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9편의 논문이 출간됐다”며 “이 저널을 SSCI급 수준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관광원이 소속한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은 ‘2020 QS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에서 호텔관광 분야 세계 35위(국내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적으로 두각을 보였다. 구철모 교수는 이번 BK21 사업을 통해 오는 2027학년도에는 QS세계 10위권으로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구 교수는 “세계적인 대학의 수준을 말로만 뛰어넘겠다는 게 아니라, 레져와 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활동을 정량적인 지표로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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